롯데홈쇼핑 “업사이클링으로 ESG 속도”..폐섬유 업사이클링 업무협약 체결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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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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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ESG경영에 속도를 낸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와 환경재단과 함께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은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섬유패널 활용 사회공헌 ▲폐섬유 수급 및 섬유패널 판로 확대 지원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 및 개발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폐섬유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탄소 저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
섬유패널은 기존 가공 목재보다 강도와 내구성·난연성 및 방염성이 뛰어나 건출물 내장재·외장재·붙박이장 가구 등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유일 섬유패널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세진플러스와 협업해 롯데홈쇼핑 재고 의류로 섬유패널을 제작한다.
제작된 섬유패널은 롯데홈쇼핑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작은도서관’ 환경재단과 진행하고 있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인 ‘숨 편한 포레스트’ 등에 친환경 건축 자재로 활용된다. 향후 롯데그룹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하는 등 활용 방안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폐섬유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탄소저감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폐섬유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을 비롯한 전반적 사업에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해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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