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중소기업 수출 도우미 자처..대만·베트남 연결 비대면 수출 상담회 개최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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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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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도우미를 자처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날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한국·대만·베트남 3개국 온라인 동시 연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에 이어 진행하는 두 번째 비대면 수출 상담회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에는 동남아 5개국을 연결해 상담실적 6110만 달러(약 684억원)를 기록했으며 뷰티용품 기업 ㈜헤어프랜드의 전동 헤어 염색기는 상담회를 통해 대만에 수출돼 현지 TV홈쇼핑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한류 콘텐츠 수요가 높은 대만·베트남에서 참여기업 수 60개로 확대 진행한다. 참가 기업의 제품 소개 및 시연 영상을 담은 V카탈로그·셀럽 및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류 콘텐츠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에서 참가기업 상품 판매를 지원하며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하는 등 K브랜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선다.
롯데홈쇼핑 정윤상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 이번에는 기존보다 참여 기업 수를 늘려 진행하게 됐다”며 “해외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수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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