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 출시..1년 뒤 재매입 '바이백' 옵션 제공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8.31 14:33 의견 0
KT가 31일 ESG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31일 검증된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ESG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인 ‘민트폰’을 출시를 위해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중고폰을 매입한다.

민트폰은 엄격한 선별 절차를 거쳐 상품화되며 최대 1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구매가의 최대 50%를 보장해 1년 뒤 재매입하는 바이백(Buy-Back)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고폰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개선하고 고품질 중고폰에 대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트폰은 현재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의 40여 개 KT 대리점에서 구입 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매 가능한 단말기와 판매 대리점은 민트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민트폰 구매 고객은 신규 단말 구매 고객과 동일한 요금·결합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국의 KT A/S센터 이용도 가능하다.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 표병훈 본부장은 "번개장터를 통해 검증된 중고단말기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 다시 사용될 수 있다면 그것이 중고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성능이 충분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폰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들을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는 "고객이 안전하게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민트폰을 출시했다"며 "이번 민트폰 출시를 통해 KT의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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