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 사업 참여..울산시 등과 MOU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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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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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GS건설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을 전기로 만드는 청정 에너지화 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 연구원 등과 함께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사업총괄, 이창용 SK증권 ESG 부문장, 울산소재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은 기체를 가열해 발생되는 물질의 제 4상태인 플라즈마를 활용해 각종 공장과 생활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원료로 하는 업사이클(Upcycle) 청정에너지 사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GS건설은 다수의 환경플랜트, 정유 및 석유 화학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폐자원 가스화 플랜트의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등 이른바 EPC를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울산 지역의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관하고 울산시는 중앙정부와 협의 지원 및 연관산업 협력을 담당한다.
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의 EPC, SK증권은 사업 경제성 조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 울산소재 기업인 대영기업과 삼영이엔지, 삼우는 폐자원 조달과 부지 제공 협의를 추진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신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S건설은 최근 세계적 수처리기업인 GS이니마, 그리고 국내외 태양광 개발 사업과 배터리 재활용, 모듈러 등에 과감한 투자로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의 민관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폐자원에 대한 인식변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GS건설은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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