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국가유공자 치매 예방 앞장..스마트패드 1200대 무상 지원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6.22 09: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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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보훈가족의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패드 1200대 기증식에 참석한 황현식 LGU+ 대표(왼쪽)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오른쪽)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LGU+와 국가보훈처가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매 예방'을 위해 스마트패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LGU+와 국가보훈처는 22일 만 65세 이상 고령의 보훈대상자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스마트패드 120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스마트패드 기증식’을 열었다. 기증식에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형일 부사장,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강윤진 복지증진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스마트패드는 인지저하증 발병 위험성이 높은 보훈대상자에게 보급된다. 보훈대상자는 주 1~3회 가량 방문하는 보훈섬김이와 함께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학습과 놀이를 통해 인지력을 강화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동안 화면이 작은 휴대기기(휴대폰)를 통해 인지력 강화 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었는데, 보다 화면이 큰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면서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패드로 이용할 수 있는 인지 강화 전용 콘텐츠로는 ▲기억력과 집중력, 수리력 등을 종합적 증진을 위한 ‘인지 학습’ ▲육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인지 운동’ △놀이로 순발력과 집중력을 증진시키는 ‘인지 놀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 미술’ 등이 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LGU+의 지원은 국난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국가유공자들을 우리 사회가 잊지 않고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와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때,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현식 LGU+ 대표는 “보훈대상자의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하는 서비스는 나라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당연한 지원으로 LGU+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보훈대상자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보훈요양원에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탑재한 패드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엠쓰리솔루션과 함께 인지저하증 예방·관리솔루션 사업 협력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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