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 동시에 진행될 듯"-IBK투자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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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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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이지웰이 지난 3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점, 국내 복지 플랫폼 시장 50%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 일반기업의 복지포인트 도입률이 25%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현대이지웰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 주가는 따로 산정하지 않았다. 지난 7일 기준 현대이지웰의 종가는 1만550원이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복지포인트를 도입하는 기업 상당수에서는 복지제도를 자체 운영하는 것보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문사업자에게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대이지웰은 복지제도를 위한 전문 시스템 제공, 복지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이지웰은 현재 국내 복지 플랫폼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현대백화점 계열사로 편입하며 추후 그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일반기업의 복지포인트 도입률이 아직 25%정도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국내 일반기업의 복지포인트 도입률이 25% 정도에 머물고 있다”며 “현대이지웰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현대이지웰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967억원, 영업이익은 28.7%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이지웰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 비수기에 접어들고 전년 동기 베이스가 높았다는 우려가 있지만 향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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