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이어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도 제휴...밀크코인으로 숙박 결제 기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5.31 11:14 의견 0
[자료=밀크파트너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가 메가박스와 제휴한 데 이어 앰배서더 호텔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제 밀크코인(MLK)으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이하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하 앰배서더)은 명실공히 국내 대표 호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오랜 역사 동안 축적해온 호텔 전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풀만,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 해외 유명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여 전국 주요 도시로 호텔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앰배서더는 자체 멤버십 제도인 앰배서더 클럽(무료)과 앰배서더 플러스 클럽(유료)을 운영하며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 회원 전용 특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는 객실 예약 및 부대 시설 이용 등으로 적립되며, 추후 호텔을 예약하거나 식음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포인트 활용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각 사의 고객 계정 연동 및 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해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앰배서더 멤버십 포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전국 주요 7개 도시(서울, 인천, 수원, 창원, 대구, 부산, 울산), 26개 호텔 객실 예약 및 식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를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한국페이즈서비스(도서문화상품권)와 최근 새롭게 합류한 메가박스 등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 같은 굴지의 기업들이 계속해서 밀크 생태계에 앞다투어 참여하면서 파트너사 간 시너지 효과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밀크얼라이언스에 속한 기업들은 밀크를 매개로 각 사가 보유한 고객과 혜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 이규근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대표 호텔 운영 기업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디지털 혁신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 및 실천이 2021년이 호텔그룹의 중점 추진사항”이라고 말했고,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표하는 밀크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호텔 이용객분들께 새로운 IT 기반의 차별화된 포인트 사용 경험과 만족도 높은 혜택을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여행·레저, 쇼핑, 문화생활, 숙박 등 각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밀크의 범용성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제휴 논의가 올해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밀크 서비스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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