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22일 종가기준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52만6000원이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2조36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1% 증가한 3706억원이었다. 이중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조1585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매출액과 음료 매출액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손 연구원은 “전년 수요가 급증했던 위생용품 매출액은 급감했지만 생활용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음료는 6.9% 증가했다”며 “지난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했고 향후 화장품 부문에서의 실적 성장도 기대되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정경신문 권준호 기자 junhoo19@hanmail.net 권준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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