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며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기아차의 주가는 8만3400원이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조8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6.5%로 연간 영업이익률(5.4%) 대비로는 높지만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재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4~5월에 걸친 반도체 공급부족은 기아차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EV6를 기반으로 한 EV판매 흐름이 향후 기아차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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