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목재 및 2차 전지 소재 부문 영업익 개선"..목표주가 2배 상향-흥국증권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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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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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주가 및 가격변동 추이 [자료=흥국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흥국증권은 동화기업의 목재와 2차 전지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가구 및 내장재로 쓰이는 MDF(중밀도 섬유판)와 PB(파티클 보드)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MDF와 PB는 동화기업의 주력상품인 만큼 실적에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MDF 수요는 국내에서도 증가해 최근 국내 MDF 가격은 기존 가격 대비 10%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이 가구가격을 10% 올린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흥국증권은 동화기업의 전해액(2차 전지 소재) 공급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현재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기업에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을 공급 중·또는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짓고 있는 미국 배터리 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동화기업의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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