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1분기 순익 흑자전환 할 듯"..목표주가 상향-메리츠증권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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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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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목표주가 및 가격 변동 추이[자료=메리츠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한세실업이 1분기 순이익 부문에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이 자회사인 한세엠케이를 매각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 2020년 12월 말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보유 중인 한세엠케이 지분 50.77%를 258억원에 매각했다. 업계는 한세실업의 한세엠케이 매각이 실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한다.
매각효과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한세실업이 자회사인 한세엠케이를 제거했을 때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662억원일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7% 증가한 124억원, 순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주 거래선의 영업 정상화와 신규 고객사(칼하트 등) 추가가 결국 물량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상향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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