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경기지역화폐 등 선택..2차 재난지원금 시작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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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09:03 | 최종 수정 2021.02.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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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1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달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다만 지난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므로 재난소득 신청에 앞서 본인의 해당 요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현재 사용 중인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카드 등 시중 12개 신용카드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재난지원금은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올해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재난지원금은 도 재정으로 환수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9일 도민 제보로 가짜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이트를 확인해 포털사이트 측에 신고하고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 안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이 사이트로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돼 주의해야 한다.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라는 요구에 이용자가 응하면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이 결제되는 수법이다.
도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사이트 검색과 발견 시 자동 차단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가짜사이트가 적발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도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도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주소 안내에 나섰다.
포털사이트 외에 인터넷 카페,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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