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연' 개발자 서신 "21일→22일→27일 업데이트 연기..준비 부족" 사과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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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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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바람의나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바람의 나라 연이 화제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바람의 나라 연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바람의 나라 연 최신 이슈로는 예정돼있던 업데이트 연기 결정이 있다.
이날 새벽 바람의 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에는 '개발자 서신' 공지가 올라왔다. "‘그것을 알려주막’과 지난 주 개발자 서신을 통해 금주 업데이트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안내 드렸으나 준비 부족으로 인해 1월 21일 목요일 업데이트를 1월 22일 금요일로 연기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1월 27일 수요일로 연기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디렉터 이태성은 "커뮤니티에서 수행자 님들의 의견을 모두 확인했고 업데이트 지연과 연기에 따른 실망감이 너무나도 큰 상황에서 다시금 연기의 말씀을 드린다는 것은 진심으로 괴롭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수행자 여러분들이 느끼실 허탈감과 실망 및 노여움 등의 감정을 어떻게 사죄드려야 할지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기를 결정하게 된 두가지 변경 사항에 대해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여러분들께 안내드리고 현재 상황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람의 나라 측이 공개한 변경 사항은 먼저 전 직업 기술 리밸런싱이다. 작업 과정에서 ‘PVP밸런스는 추후에 조정 해야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고 리밸런싱 기술 안내 영상에도 "PVP 밸런스는 3월에 진행하겠습니다."까지 녹화도 했으나 작업을 하면서 PVP 밸런스가 조정되지 않은 기간동안 PVP 콘텐츠를 즐기시는 수행자님들께 이번 업데이트가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 생각이 짧은 생각이었다고 반성하였고 저의 무리한 욕심에 PVP 밸런스까지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장비 각성 시스템이다. 장비 각성 시스템의 목표는 기존 장비의 획득에 대한 노력과 강화/각인에 대한 노력을 보장해주고 중심을 잡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었다. 수행자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많은 검증과 수정 작업이 반복적으로 진행되었고 기술 리밸런싱과 동일하게 금일 작업이 종료됐다는 설명이다.
이 디렉터는 "안내 드린 두 작업은 모두 완료되었으나 이를 수행자님들께 더욱 확실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한 최종적인 확인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 업데이트 연기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를 비롯한 개발팀 전원은 더욱 긴장하고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업데이트를 준비하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업데이트 되는 1월 27일 수요일 전까지 기다려주시는 수행자 여러분들을 위해 부족하게나마 특별 온타임 보상을 준비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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