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동란 "반페미·몸매지적·가짜가슴 논란" 부산 해운대 전복죽 사건 솔직 대응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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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07:15 | 최종 수정 2021.01.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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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프리카TV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BJ 감동란아 부산 해운대 전복집 성희롱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감동란은 지난 21일 밤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 해운대 전복죽 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자신의 옷이 문제였다는 악플이 이어지자 '전복죽집 드레스코드2'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한 것.
감동란은 지난 20일에도 뉴스에 달린 실시간 악플들을 시청자와 함께 보면서 해명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차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변호사와 만나 악플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냈다.
하지만 악플은 멈추지 않았고 이에 감동란은 또 한번 억울한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먼저 그는 "전복죽집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릴 게 있어서 방송을 켰다"며 "주작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당황스럽더라. 어느 가게가 힘든 자영업 속에서 주작을 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반 페미 성향을 가졌다고 말하면서 "반 페미 성향으로 썼던 책 리뷰 중 하나를 캡쳐해 올렸더라. 나도 페미니즘을 까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나를 깐다고 해서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그건 내로남불이다. 하지만 악플 자체를 고소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가 옷을 그렇게 입었으니 성희롱을 당해도 싸지 하는 것은 페미니즘의 논리에 어긋난다. 여자가 옷을 어떻게 입었든지 그것을 까지 않는게 페미니즘 아닌가. 그래서 (처음에는) 욕하는 사람들이 전부 반 페미인 줄 알았다. 가게 앞은 바로 해운대 바다고 옆에 클럽도 있다. 여름에는 수영복에 수건 두르고 식사도 한다. 그런 옷을 처음봤다 라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내가 방송에서 입는 의상을 밖에 그대로 입고 돌아다니지는 않는다"라며 "사람들이 까는 건 내 의상이 아니라 몸이다. 내가 A컵이고 엉덩이가 납작했으면 옷이 야해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옷을 해명하는 자체는 핀트에 어긋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짜 가슴 악플에 대해서는 "천만원 들고 와라. 지정해준 병원에서 초음파를 하든 뭐를 하든 보형물이 있다고 나오면 3천만원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동란은 "사장님에게 사과는 받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재방 방지 한다니 용서를 해드리자"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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