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는 내 마일리지·포인트를 하나로 통합, '마이비' 사전공개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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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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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마일리지 기반 콘텐츠 플랫폼 '마이비' 앱 화면 [제공=링엑스 플랫폼]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흩어져 있는 각종 마일리지·플랫폼을 통합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링엑스 플랫폼이 24일 통합 마일리지 기반 콘텐츠 플랫폼인 ‘마이비(Mivy)’ 앱(App)의 정식 론칭에 앞서 프리 릴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계청과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마일리지 포인트 시장은 항공사, 카드사, 통신사,이커머스 마켓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도 2019년 기준 약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각종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링엑스 플랫폼은 은행, 카드사 등의 금융권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모아서 다양한 콘텐츠와 온·오프라인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 마일리지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링엑스 플랫폼이 선보이는 ‘마이비(Mivy)’ 앱에서는 70여 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제휴사 마일리지로 교환하거나 결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링엑스 플랫폼은 향후 외식, 다이닝, F&B, 레저, 음원, 웹툰, 동영상, 오디오북,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 ‘마이비’ 통해 비대면 마켓 플레이스 확장 기대
링엑스 플랫폼 측에 따르면 마이비 출시 이전까지 사전가입 예약 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프리 릴리즈 진행에서 가입하는 신규 회원 전원에게 서비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웰컴(Welcome) 500 마일리지를 가입 즉시 지급한다.
링엑스 플랫폼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마일리지를 통합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마이비’ 플랫폼은 이에 대해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프리 릴리즈 진행을 통해 고객에게 마일리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꾸준한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마일리지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로 확장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링엑스 플랫폼은 Sh수협은행과의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공동 프로모션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SC제일은행에 지니뮤직, 왓챠플레이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KT 자회사인 지니뮤직으로부터 음악상품을 공급받게 된다. 또 커피에반하다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쿠폰 전문 기업 기프트레터에게도 70여 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 이용 계약을 맺는 등 마일리지 통합 마켓 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번 ‘마이비’ 프리 릴리즈 버전은 링엑스 플랫폼의 공식 채널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 스토어는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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