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코인, 2만여 사용처 보유한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제휴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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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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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파트너스가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자료=밀크파트너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가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서비스 이용처 다각화를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페이즈서비스는 도서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를 발행하는 기업으로 2만여 개가 넘는 대규모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용처를 확보하고 있다.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은 페이코, SSG PAY, 넥슨, 멜론, 카카오 이모티콘샵, 교보문고, 올리브영 등 다양한 플랫폼 및 매장에서 상품구매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도서문화상품권을 밀크 코인으로 전환하거나 또는 밀크 코인으로 도서문화상품권을 구매해 북앤라이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생활부터 소비, 결제 시장까지 도서문화상품권의 범용성이 무궁한 만큼, 앞으로 밀크의 사용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크 로고(자료=밀크파트너스)
밀크와 도서문화상품권 호환은 밀크 앱(App)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앱 내에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통합 관리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하여 도서문화상품권과 북앤라이프 캐시를 보다 유용하고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페이즈서비스 전우정 대표는 “밀크파트너스와의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및 기술 접목으로 도서문화상품권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사의 만남으로 이용 고객과 제휴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국내 상품권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페이즈서비스와의 협력으로 양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이용하던 고객분들 모두에게 더 큰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밀크파트너스가 전개하고 있는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를 쉽고 간편하게 호환 및 통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포인트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현재까지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람다256, 다날핀테크, 트라발라닷컴 등 다양한 기업들과 잇단 제휴를 맺어왔으며, 최근에는 프리미엄 멤버십 토큰 ‘맵(MAP)’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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