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도 해외 매출 비중 75% 상회..3분기 매출 6423억원, 영업익 874억원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1.12 00: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넷마블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러한 3분기 실적은 매출에서는 전 분기 보다 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60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은 4787억원으로 전 분기와 같은 75%다.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 해외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분기는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이달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그리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 등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이 긍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1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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