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장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 바이든 관련주가 화제다.
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조 바이든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핵심 경합주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때문에 국내 조 바이든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미시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역전해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했으며 네바다·애리조나주에서도 우세를 보이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최종 당선에는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11·3 대선 개표에서 경합주 미시간을 승리하며 1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확보했다.
국내 조 바이든 관련주로는 친환경 관련주와 그린뉴딜 관련주가 꼽히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대표 공약이 친환경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이기 때문. 조 바이든이 속한 민주당 또한 10년 내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그린뉴딜 정책을 당의 기본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태양광·풍력·수소 등 친환경 관련주들이 바이든 테마주로 묶이고 있다. 먼저 태양광 에너지 관련주인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태웅, 동국S&C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수소에너지 관련주인 두산퓨얼셀과 효성중공업 또한 조 바이든의 당선 전망에 따라 주가 영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