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주가 뚝↓ 저가 2만 1550원까지..489억 투자금 돌려받지 못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9 09:34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헬릭스미스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1분 장중 헬릭스미스는 2만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26.99%(8300원) 떨어진 가격이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저가 2만 25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헬릭스미스 주가 급락 원인으로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라는 점이 꼽히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헬릭스미스는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채권(인) 등에 모두 489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만약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에 실패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헬릭스미스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면 이미 발행된 1097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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