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마케팅 선택과 집중..가능성 위주로 홍보한다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01 07:00 의견 0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가 24일 정식 오픈했다. (자료=넷마블)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넷마블이 신작 마케팅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출시작은 글로벌 전역에 홍보를 진행했었다”며 “신작은 흥행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테스트를 통해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출시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MMORPG 이용자 타켓을 위주로 마케팅을 전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경우 태국과 캐나다에서 추이를 보며 북미나 아시아 지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서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다음달 8일 출시 예정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경우 지난 4일 한국·미국·일본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나혼자만 레벨업이 5월 8일 글로벌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다 (자료=넷마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 적자가 나왔다. 2021년 4분기 540억원에서의 적자전환이다. 이후 지난해 4분기 전까지 적자가 이어졌다.

적자전환 이후 넷마블은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의 비용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영업비용은 2조570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2조7820억원에서 약 7.6% 줄어든 수치다. 이 중 마케팅 비용도 2022년 5240억원에서 지난해 4860억원으로 줄었다.

향후 신작 출시와 관련해서도 적자전환 이후 이어진 마케팅 효율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과가 기대되는 지역들에 얼리 엑세스 및 오픈베타 형식의 테스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마케팅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테스트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에도 해당 신작이 향후 타겟으로 삼을 수 있는 지역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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