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LG화학 목표주가 57만원으로 상향..“적극적 매수 구간”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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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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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화학 섹터 내 최선호주로 LG화학을 꼽고 현재 해당 주식을 적극적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는 분석 보고서를 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극재는 상반기까지는 메탈가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전기차 시장의 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며 “화학 역시 중국 이구환신 정책의 힘입어 주요 제품군의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1.6% 상회했다. 이는 화학과 첨단소재 수익성 개선의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화학은 3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분기 1170억원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첨단소재는 14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8%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이 연구원에 따르면 수익성은 3% 수준으로 부문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IT/반도체 소재 등 그 외 제품군 수익성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1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0% 증가할 것”이라며 “LG엔솔의 740억원을 제외하면 주로 화학과 생명과학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화학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76억원 흑자전환을 예측했다.
그는 “중국 이구환신으로 인한 자동차/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발생하며, ABS 위주의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명과학은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으로 인한 선급금 840억원이 일회성 성격의 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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