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휘청 관심↑ 대표·임원 47억 1261만원 횡령혐의 기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6 08:03 | 최종 수정 2020.10.16 08:05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5일 7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42%(3000원) 떨어진 가격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한때 고가 71만 9000원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급락해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변동은 오늘(16일)도 혼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고 15일 장 마감 후 공시했기 때문이다.

공시에 따르면 김태한 사장과 김동중 전무는 총 47억1261만5000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의 공소장에 기재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소는 지난 12일 이뤄졌고 15일 공소장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팀장 김영철)은 지난 12일 김 대표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동중 전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증거인멸 은닉 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또 안모 사업지원TF 부사장도 증거인멸 은닉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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