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상승세, 코로나 치료제 효과..돌연변이 바이러스도 잡는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7 07:29 | 최종 수정 2020.10.07 07:33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셀트리온은 2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38%(3500원) 오른 가격이다.

셀트리온 최근 이슈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효과가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CT-P59가 클레이드(clade·계통)상 G형과 GR형에 대해 방어능력(중화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중화항체치료제 'CT-P59'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형인 G형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방어능력이 확인됐다는 것은 결국 돌연변이 발생과 무관하게 백신도 마찬가지로 효능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현재 GH형에 대해서는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CT-P59는 S형 대비 G형에서 10배 넘는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CT-P59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2상을 마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신속히 국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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