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어셀 주가 13% 떨어져..지분 2천억 매각 '두산중공업에 사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7 07:26 | 최종 수정 2020.10.07 07:30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두산퓨어셀, 두산퓨어셀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두산퓨어셀, 두산퓨어셀 주가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 자산을 두산중공업에 대가 없이 넘겨 재무상태를 개선하기로 하면서 주가 변동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두산퓨어셀은 3만 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3.18%(5700원) 떨어진 가격이다.

한편 6일 두산은 박 회장 등 두산그룹 특수관계인이 갖고 있는 연료전지 회사 두산퓨얼셀 지분 10.9%를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물량의 가치는 4000억원 정도인데 이날 팔기로 한 지분은 약 2000억원 정도다.

두산그룹 총수 일가는 매각 자금을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한 두산퓨얼셀 지분 23.0%에 설정된 담보 해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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