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흙신' 도미니크 팀 4강 진출 실패..디에고 슈와르츠만 혈투 끝 승리 잡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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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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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도미니크 팀(왼쪽)과 인사하는 슈와르츠만. (자료=A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도미니크 팀이 화제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도미니크 팀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는 무려 5시간 8분이 걸린 대접전이었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흙신' 나달의 뒤를 잇는 '차세대 흙신'으로 불리는 팀은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다.
또 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에 오른 선수이기 때문에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디에고 슈와르츠만은 주심의 오심, 도미니크 팀의 질주를 모두 이겨내고 팽팽한 접점을 이어갔다.
4세트까지 매 세트 1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인 둘의 5세트 경기는 슈와르츠만이 불과 32분 만에 6-2로 완승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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