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카카오페이, 증권 중심의 영업이익 회복 기대..목표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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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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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에페이에 대해 페이증권 적자가 축소될 전망이고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기대해 볼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내년 카카오페이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36억원, 57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하겠으나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의 내년 영업손실은 올해 대비 200억원 축소된 83억원으로 예상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내싱 신규 거래 확대,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기준 시장 일평균 해외주식 거래 대금 4조6000억원을 기록 중이며 분기 수탁수수료는 1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보험 부문은 경험통계 부족으로 참조위험률을 적용하기에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하지만 단기적인 회계처리의 이슈일 뿐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정상화 과정에서 환입될 것으로 기대돼 우려는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본업가치 1조5000억원과 계열사 가치 5000억원, 순 현금 2조4000억원을 고려해 산정한 보수적인 기업가치는 4조5000억원이다”라며 “적자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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