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에스맥·레몬·시노펙스·일신바이오..FDA 2만명 치료 확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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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06:56 | 최종 수정 2020.08.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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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혈장치료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혈장치료제, 혈장치료제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혈장치료제 관련주로는 녹십자(gc녹십자랩셀), 에스맥, 레몬, 시노펙스, 일신아비오 등이 있다.
녹십자(gc녹십자랩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혈장치료와 관련해 혈장분리용 멤브레인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일신바이오는 혈액냉장고 등 생명과학장비를 개발·제조로 관련주로 엮인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직전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 승인했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혈장치료제를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FDA는 80세 이하 환자에서 혈장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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