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 화재, 스님 30명 긴급 대피..사도세자 정조 위패 모신 호성전 전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20 07:57 의견 0
용주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화성에 있는 용주사 호성전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새벽 1시 10분께 경기 화성에 있는 용주사 호성전에서 불이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당시 절에 있던 스님 3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호성전이 대부분 불에 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인 용주사 호성전에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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