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아나운서, 당분간 'MBC 뉴스' 임시 앵커

여진주 기자 승인 2017.12.09 01:51 의견 0

(사진= MBC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MBC가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린다.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

8일 MBC는 오후 8시에 방영되는 '뉴스데스크'를 'MBC 뉴스'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이날은 배현진 아나운서는 보이지 않고 김수지 아나운서가 앵커를 맡았다.

김 아나운서는 "MBC 뉴스가 임시 체제로 진행된다. '뉴스데스크'의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그동안의 상처를 거듭 되새기면서 철저히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보다 치밀하게 준비해 정확하고 따뜻한 뉴스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MBC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MBC 뉴스'는 당분간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최승호 후보가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됐고, 최 사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배 앵커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 대해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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