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언제가 정체 절정?...귀성·귀경길 안전 운전을 위한 팁은?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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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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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10일간 이어지는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 들뜬 기분에 벌써부터 시민들은 고향 내려갈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기나긴 휴일인 만큼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안전 운전과 사고에 대비한 대책 역시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2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5년 전체 교통사고 3건 가운데 2건 이상은 주간에 발생했다.
차와 보행자 등 교통 주체들의 통행량이 밤보다 낮에 더 많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운전자의 시야와도 관계가 있다.
낮에는 밤과 달리 주변이 밝아 운전자가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야의 한계로 생기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다.
차량의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필수다. 주행속도가 높을수록 운전자의 시야는 좁아지고 시점은 먼 곳을 향하게 된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공간에서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행자나 이륜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어두운 밤뿐만 아니라 낮 시간에도 항상 방어운전으로 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10분, 광주까지 3시간, 대전까지 1시간 반이면 막힘 없이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금까지는 평소 금요일과 다름없는 상황이지만 오후 6시쯤에는 금요일 퇴근길 체증과 명절 귀성 차량이 몰려 정체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이날 오후 6시에 가장 정체를 보이다 밤 10시 이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00만 대로 예상된다. 52만 대가 지방으로 빠져나가고 51만 대가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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