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국이다 폭발 왜 "나도 압수수색해라"..검찰 맹공격 지지층 분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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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3:09 | 최종 수정 2019.09.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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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MBC 방송 보도 캡처(왼쪽)와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우리가 조국이다'가 이슈다.
23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검색어 '우리가 조국이다'가 랭킹에 등장했다. 이날 검찰이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사에 나섰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조국 지지층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색어는 조국 지지자들의 검색어 총공격에 의한 것이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지지 목소리를 내고 단체 행동을 이어왔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도 "우리가 조국이다" "나도 자식 봉사 대신 해줬으니 나도 압수수색해라" 라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또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공작기계 업체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압수수색과 관련해 "언론은 취재시키면서 관계기관과는 전혀 협의를 하지 않는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다"며 "이 점이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검찰은 분명히 피의사실 공표죄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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