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전 의원 '음주운전 또'..국정감사 의원직 박탈→정의당→노회찬재단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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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2:56 | 최종 수정 2019.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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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전 국회의원 (자료=조승수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승수 전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은 조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시 20분께 울산시 북구 화봉동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사고로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었으며 당시 택시에는 승객도 탑승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로 알려졌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 받은 바 있다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의 분노는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에 걸리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전의원은 민주노동당(17대), 진보신당(17대), 진보통합당(18대) 국회의원이었다. 민주노동당 17대 국회의원 당시에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005년 국정감사 중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2014~2015년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이후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지내고 현재는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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