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학생에게 매춘 권유까지..연세대 징계 촉구 반응↑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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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10:59 | 최종 수정 2019.09.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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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자료=JTBC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류석춘 교수가 검색어에 등장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강의 중 류 교수가 일제강점기 관련 내용을 논의하는 중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여성으로 지칭했다.
류 교수는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며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으로 민간이 주도한 것이고 일본 정부는 이를 방치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간 것이 아닌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하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시작) 한 것인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다.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의견에 반박하고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류석춘이 그 당시에 세상에 없었다. 헛소리 하지 마라. 전체를 너가 어떻게 단정하나. 너가 다 보고 들었나? 연세대에서 징계하기 바란다" "류석춘. 연세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정치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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