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몬트산후조리원 나경원 원정출산의혹 반박 "정치인 무조건 공개X" 입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18 11:11 | 최종 수정 2019.09.18 11:27 의견 3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료=나경원 대표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화제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산후조리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17일 나 대표는 미국의 한 대학에 재학중인 자신의 아들의 국적은 한국이며 원정출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아들의 국적 논란과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된 해명에 나선 것이다.

나 대표는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며 "정치인들에게 쓸데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공개해야 하나"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나 대표는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이 후보 검증에 있어 다양한 의혹을 마주했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해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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