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국내 첫발생, 연천 2천마리 추가..전국 비상등 관련주 관심폭발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18 06:49 | 최종 수정 2019.09.18 08:23 의견 0
YTN 보도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한 비상등이 켜졌다.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확진이 된 이후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의 돼지 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연천군 백학면의 양돈농장은 돼지 2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곳이다. 

농장주는 어미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이날 오후 2시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알려졌다.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정밀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는 18일 나올 예정이다.

연천군 양돈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이 농장 외에도 2개 농가가 돼지 45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반경 3㎞ 이내에도 3개 농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8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은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일어났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돼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돼지고기 대체식품 기업이나 동물의약품 공급·백신개발 업체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손에프앤지, 이지바이오, 제일바이오, 하림, 마니커, 이글벳, 코미팜, 체시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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