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값 될까..'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하림·마니커·이글벳 관심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17 09:18 | 최종 수정 2019.09.17 09:25 의견 0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30분쯤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 

해당 농가는 16일 저녁 의심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2360두를 키우고 있고 근처 3km 반경 내에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상황이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북한에서도 발병사례가 보고됐지만 국내 첫 번째 확진 사례로 방역당국은 비상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중국에서만 500만 마리 이상 폐사 또는 살처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돼지열병 관련주가 검색어로 등장했을 정도다. 돼지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 돼지고기 대체식품 기업이나 동물의약품 공급·백신개발 업체 등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손에프앤지, 이지바이오, 제일바이오, 하림, 마니커, 이글벳, 코미팜, 체시스 등이 포함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