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 9만원 선 코앞, 22.74% 상승..피라맥스 코로나 임상 소식 영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0 11:21 의견 0
신풍제약 피라맥스 제품사진 (자료=신풍제약)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풍제약 주가 급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8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2.74%(1만 6600원) 오른 가격이다.

이날 신풍제약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오다 상한가 가까이까지 급등했다. 

신풍제약 주가 급등에는 피라맥스 관련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머니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이 빠르면 2021년 2월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20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임상2상은 연구의 1차 완료일(Estimated Primary Completion Date)은 12월로 예정됐다. 임상 최종 완료일(Estimated Study Completion Date)는 2021년 2월이다.

피라맥스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국내 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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