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 시 대통령 직속 '비상경제대응TF'를 즉각 출범시키고 정치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통합, 직접민주주의 강화 구상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자료=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에 나서겠다"며 경기침체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내란세력의 죄는 단호히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권력을 남용한 정치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직자 인사의 유일한 기준은 능력"이라며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고 국민참여 디지털 플랫폼·의제별 공론화위원회 등 직접민주주의 기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외교 분야에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실용외교로 국익과 평화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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