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의 힘은?..원작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 '마구마구2020' 7월 8일 출시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6.23 11:39 | 최종 수정 2020.06.23 11:41 의견 0
넷마블앤파크 이찬호(오른쪽) PD가 '마구마구 2020'의 개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넷마블)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원작 개발사가 돌아왔다.’

넷마블의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개발사 넷마블앤파크)이 다음달 8일 출시된다.

넷마블은 지난 22일 오후 9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서비스 일정과 개발진들이 전하는 개발 방향과 향후 서비스 방향을 소개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원작 PC 온라인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넷마블앤파크가 직접 개발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마구마구는 이미 2011년 모비클이라는 모바일게임사를 통해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됐다. 이후 2013년 넷마블의 내부 개발사인 넷마블블루가 마구마구2013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스마트폰 게임으로 서비스됐다. 이 게임은 2017년 1월 아쉽게 서비스를 접었다. 이후 마구마구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없게 됐다.

그리고 이번에 PC온라인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했던 넷마블앤파크가 직접 개발을 해 모바일 야구 게임팬들을 만난다.

쇼케이스에 직접 나선 넷마블앤파크 이찬호 개발PD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게임”이라며 "야구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인데, 이런 본질에 집중해서 개발했다”고 개발 방향과 직접 개발을 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라이크카드와 이적 센터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라이브 카드는 2020년 KBO 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한 카드. 기존 야구게임과 달리 보유한 카드의 능력치가 실제 경기 기록에 맞춰 2주마다 다시 설정된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에게 투자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적 센터는 이용자들 간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적 센터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원작 SD캐릭터와 날씨 시스템, 역동적인 수비, 수 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을 모바일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마구마구2020는 서비스 시작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공식 사이트(magumagu2020.netmarble.com)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엘리트 카드 1장과 100만 거니, 사전등록 기념팩’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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