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우 주가 9거래일 연속 상한가..카타르 수주 발표 후 700% 넘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7 07:24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삼성중공업우가 화제다.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삼성중공업우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장 마감 기준 삼성중공업우(삼성중공우) 주가는 5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3%(13만 2000원) 오른 가격이다.

삼성중공업우 주가 폭등에는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발표 후 삼성중공우 주가는 지금까지 700% 넘게 오르고 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앞서 한국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QP가 2027년까지 이들 조선 3사로부터 LNG선 건조 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규모는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확히 103척이 발주된 것. 다만 QP 및 각 업체는 업체별 할당된 수주량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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