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포스코퓨처엠, 업황 어렵지만 실적 선방 예상..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24 07: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상대적으로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24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30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2차전지 업황이 여전히 어려운 와중에도 상대적인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에서 그동안 수율이 저조했던 N86 제품의 수율이 개선됐고 전방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N65 제품의 판매도 일시적으로나마 회복됐다”며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20% 수준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나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도 20% 급감할 것으로 추정돼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극재의 경우 파나소닉, 얼티엄셀즈 등 신규 고객향 물량 증가로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그동안 분기별 실적 변동 폭이 컸던 음극재 사업은 탈중국 의지가 강한 신규 고객들의 비중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5조300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양극재의 경우 바인딩 계약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쟁 업체들 대비 추가적인 판매량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 하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가 잘되고 있어 당분간 업종 내 경쟁 업체들 대비 시장 내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