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6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북미 방문 남성·입도 당시 미결정·접촉자 없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6 23:33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북미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A씨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16일 오후 3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무증상으로 입국한 후 같은날 오후 제주로 입도 하면서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다른 접촉자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2차례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인 ‘미결정’ 판정이 나왔다. 이후 이날 오전 3번째 검사 진행 결과 오후 3시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에 도착한 뒤 가족 없이 홀로 자가격리를 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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