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다시 선 코스닥 상장 출발점..한층 강화된 라인업 자신감 UP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6.11 18:22 | 최종 수정 2020.06.15 17: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2년여 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재도전의 출발점에 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다. 당시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를 적용받아 예비심사도 통과했었다. 하지만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 지연 문제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상장 추진을 철회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후 전열 정비에 매진했다. ‘패스오브엑자일’을 비롯해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달빛조각사’ 등 라인업으로 게임 퍼블리싱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키워왔다. 또한 올 초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개발 라인업까지 확보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라인업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 ‘프렌즈 시리즈’, ‘달빛조각사’ 등이 있다. 이외에 올 하반기를 준비하는 크래프톤의 PC MMORPG ‘엘리온’ 등도 주요 라인업으로 꼽힌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할 것이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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