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산시청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부산이 93·94번 (우한 폐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2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먼저 93번 확진자는 77년생 남자로 부산의료원에 격리 중이다.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개된 동선은 지난달 27일부터다. 27일부터 3월 2일까지는 숙소에서 외출하지 않았다. 3일 도보로 해운대 부민병원 선별진료소를 다녀갔다. 4일부터 6일을 숙소에 머물렀다. 7일은 해운대 부민병원 선별진료소 통해 음압격리실에 입원했다. 8일에는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부산의료원에 이송됐고 9일부터 10일까지 입원했다. 11일 입원 중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94번 확진자는 72년생 남자로 부산의료원에 격리 중이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개된 동선은 지난 1일부터다. 1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57에 위치한 일호점미역에 다녀갔다. 2일에는 몸살 증상발현이 있어 출근하지 않았으나 수지구 보건소에서 검사대상이 아니라해 검사받지 못했다. 3일에는 휘트니트센터에서 확진 환자 문자를 받아 외출하지 않았다.
4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직장에 출근했다가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 위치한 서울내과, 엉터리양평해장국에 들렀다. 이후 영등포구의사당대로 무적가를 들렀다 자택에 귀가했다. 5일에는 직장 퇴근 후 라마다호텔 엔스위트 서울남대문에 머물렀다. 6일에는 호텔에서 출근했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7일과 8일은 외출하지 않았다. 9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했다가 오후 5시 30분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김해공항에는 7시 15분 경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해운대 센텀호텔, 전주남문 토종순대국 등을 들렀다. 10일에는 호텔에서 나와 해운대구 창타이누들, 콩마을전주식 콩나물국밥 센텀점 등을 들려 다시 호텔로 왔다. 11일 호텔에서 지인 차를 타고 연제구 중앙로 국제밀면본점을 들렀다 광혜병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