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 모집 공고와 함께 신규 사업 목적으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자료=롯데하이마트)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한다.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프랜차이즈·가맹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조립PC 제조와 방문판매 서비스업을 추가했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월 20일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 모집 공고와 함께 신규 사업 목적에 '전자·전기·통신기계기구 및 관련기기, 기타 관련 부속품의 제조'와 '방문판매 및 이에 부수하는 서비스업'을 추가했다. 조립PC 경쟁력 강화와 고객평생케어 기반 안심 상담 및 구매지원을 위해서다.

기존 고객 선호도를 예상하고 미리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이었다면 향후에는 고객 선택에 따른 PC부품 조합으로 1:1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문 판매로 판매 채널도 더 다변화시킬 예정이다. 지난 1월 대형 가구 대리점에 '숍인숍' 개념으로 입점시키는 데 이어 전문 설치기사를 통한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전문 설치 기사가 고객 가정에 방문했을 때 설치 외에도 상품과 관련한 추가 문의가 많아 이러한 고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매장 방문이 불편한 고객과 멀리 거주하는 가족을 위한 안심 상담 및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