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코로나 확진자 3명 동선, 발산1동·화곡2동·화곡1동..2명 아직 조사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10 18:12 | 최종 수정 2020.03.10 18:13 의견 1
(자료=강서구청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강서구청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10일 강서구청은 코로나19 4번째, 5번째, 6번째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앞서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감염자 중 강서구청 주민에 해당하는 확진자다. 

먼저 4번째 확진자는 발산1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지난 5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구로구 회사에 출퇴근했다. 까치산역과 신도림역을 이용했다. 이후 오후 7시 20분 경에는 사촌친지댁(확진자 자택과 같은 건물)을 방문했다 귀가했다. 6일에는 같은 방법으로 출퇴근했고 7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8일에는 배우자와 우장산을 등산했다. 마스크는 착용했다. 9일 강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후 10일 서울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5번째 확진자는 화곡2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5일과 6일 모두 도보와 까치산역,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7일과 8일은 자택에 머물렀고 9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 서울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6번째 확진자는 화곡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마찬가지로 5일과 6일은 까치산역과 신도림역을 이용해 출퇴근했고 7일과 8일에는 자택 생활했다. 9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 서울시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서구청은 "확진자 거주지 및 주변을 방역소독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직 공개되지 않은 7번째와 8번째 확진자의 동선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7번째 확진자는 등촌2동, 8번째 확진자는 화곡 1동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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