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동대문구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추가 발생을 알렸다.
10일 오후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동대문구 12번째,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먼저 12번 확진자는 17세 남자로 휘경2동 거주자다. 앞서 3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2번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가 걱정이 되서 마스크를 쓴 상태로 도보로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지난 2월 27일 기침 발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의 형이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간헐적 발열로 8일 해열제를 복용했다. 9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고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번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13번 확진자는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모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조사 예정이다.
동대문구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및 동선에 대해서도 즉시 소독 조치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