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남동구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인천 남동구청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3시 43분 남동구청은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차 동선을 확인한 내용이다.
먼저 남동구 1번째 확진환자는 간석동에 거주하는 92년생 남성으로 확인됐다. 동선은 지난달 21일부터 공개됐다.
21일에는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해 동암남부역에서 구로역으로 출근했다. 신도림 직장에 종일 머물고 저녁은 구로구 소재 음식점을 이용했다. 이후 지하철과 도보를 이용해 귀가했다. 22일과 23일에는 하루 종일 자택에서 생활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21일과 같은 경로로 출근하고 귀가했다. 28일에는 회사에 다녀와 인천시 서구 소재 미용실과 음식점, PC방을 찾았고 다음날 새벽 귀가했다. 29일과 3월 1일은 하루 종일 자택에서 생활했다.
2일부터 5일까지 같은 경로로 출근하고 귀가했다. 2일에는 점심시간에 구로구 소재 안과의원에 들렸고 3일과 4일에는 구로구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6일 또한 같은 경로로 출근해 구로구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퇴근후 구로역에서 송내역으로 이동해 부천시 원미구 송내동 소재 친구집을 방문했다.
7일에는 새벽에는 동암남부역에서 인천시 부평구 소재 음식점을 다녀왔다. 이후 오전 3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오우헤는 외출해 종로 3가역으로 향했고 서울 종로구 소재 음식점에서 다음날 새벽까지 머물렀다. 택시를 통해 귀가했다.
8일에는 하루 종일 자택에서 생활했다. 9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진행했고 자택에 머물렀다. 10일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남동구는 "접촉자 범위를 조사하고 있고 자택 및 주변 1차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