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탄핵" 논란..포천지역에서 접속 "해킹" 입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8 10:04 | 최종 수정 2020.03.18 08:27 의견 0
(자료=과천시 트위터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과천시 트위터 계정이 문재인 탄핵 촉구 청원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밤 10시48분쯤 과천시청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글 링크도 포함됐다. 이 글은 1시간쯤 지난 뒤에 삭제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즉각 해명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은 28일 오전 0시3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답변을 내놨다.

김 시장은 "자세한 사정은 정식 수사 의뢰해서 조사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불상자가 포천시에서 10시48분쯤 로그인한 기록 확인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송구하다. 수사기관에 의로해 경위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청 트위터 계정도 "해당 게시글은 과천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포천지역에서 접속한 기록을 확인하고 현재는 비밀번호 변경과 함께 삭제 조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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