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강남구 코로나 확진자 2명 동선 밝혀..논현동 방문·압구정동 거주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6 19:59 | 최종 수정 2020.02.26 20:00 의견 0
(자료=강남구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강남구청이 강남구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2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강남구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확진자를 판명한 보건소에서 해당자들을 관리하기로 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 19 확진자인 27세 남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16일 대구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했다. 19일 서울 논현동에 소재한 친누나 집에 머물렀다. 

이후 20일 중구 소재에 위치한 호텔에서 머물렀다. 21일에는 호텔 퇴실 후 지하철 이용해 분당선 선정릉역에 하차해 누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자가격리해 외출하지 않았다.

24일에는 대구시로부터 자가격리대상자로 강남구보건소에 이첩동보돼 다음날 아침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다.

이어 30세 여성은 압구정동 거주자다. 지난 16일 대구에 결혼식이 있어 방문했다. 17일 부터 자택과 역삼동 소재 사무실 및 헬스장을 오갔다. 23일 강남보건소에 1차 방문해 25일 진단검사를 예약했고 25일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울시립서남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한 상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